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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퍼프 로그
애거서의 두 번째 소설이며, 토미와 터펜스 첫 작품입니다. 토미와 터펜스는 이후에도 장편소설 세 권, 단편집 한 권에 출연합니다. 비밀결사는 두 사람의 결혼 전 모험 이야기로,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를 배경으로 합니다.전쟁이 끝나고 만난 두 사람은 '청년 모험가 회사'라는 수상해 보이는 걸 생각해냅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사람이 접근해 오고, 터펜스가 둘러댄 대답이 뜻밖의 방향으로 발전해서 모험이 시작됩니다.유머러스하고 어디로 튈지 모를 주인공들이 활약하는 첩보소설입니다. 우연히 뛰어든 음모 속에서 어찌어찌 위기를 헤치고 나와 영국을 구합니다. 추리소설 요소도 있습니다. 브라운이 누구인가 하는 미스터리로 용의자를 배치하고, 이를 토미가 특정하는 점입니다.푸아로 이야기와는 달리 시대와 세계..
애거서의 데뷔작입니다. 부유한 노부인, 독살, 인간관계가 짜내는 미궁, 반전, 커플 탄생 등 애거서 크리스티다운 요소가 다분합니다.푸아로와 헤이스팅스가 처음 출연한 소설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의 매력은 직감은 없지만 정직하고 성실한 서술자, 헤이스팅스에 있습니다. 비밀스럽게 추리하는 푸아로 때문에 독자와 함께 답답해하고, 나름 추리하다가 오해하고, 푸아로를 동정하고, 화내다가 또 푸아로를 보고 풀어지고 하는 게 재미있습니다. 추리소설에서 보기 드문 순수한 서술자입니다.푸아로는 오늘날에도 읽히고 있는 전설적인 탐정입니다. 저택에서 일어난 일과 단서는 헤이스팅스가 보고 들은 바와 같습니다. 하지만 푸아로는 혼자서 뭔가를 떠올리고, 추리하고, 진실에 다가갑니다. 헤이스팅스에게도 말해주지 않고 마지막에 가서야 ..
애거서 크리스티 단편집 리뷰를 마친 김에 정리글을 씁니다. 황금가지 전집 기준으로 총 13권입니다.황금가지판으로 읽을 분이 많을 것 같아 아래에 황금가지 전집 번호순으로 나열합니다. 책 제목을 클릭하면 리뷰로 연결됩니다.1. 빛이 있는 동안 ★ 6. 열세 가지 수수께끼 ★★★★ 15. 쥐덫 ★★★★ 21. 파커 파인 사건집 ★★ 23. 신비의 사나이 할리퀸 ★ 37. 뮤스가의 살인 ★★ 41. 부부 탐정 ★★★ 45. 푸아로 사건집 ★★★ 51. 헤라클레스의 모험 ★ 76.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 77. 검찰 측의 증인 ★ 78. 빅토리 무도회 사건 ★★ 79.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황금가지는 영국판, 해문은 미국판을 기준으로 옮겼습니다. 여기에 황금가지는 애거서 사후에 나온 "Miss Marp..
영국에서 1997년 출간된 "While the Light Lasts and Other Stories"를 옮긴 것입니다. 애거서 사후 20년이 지나서 나온 미출간 단편 모음집입니다. 대부분이 1920년대에 쓴 초기작입니다.해문판에는 없던 책이고, 황금가지에서 처음으로 낸 책이어서 전집 번호는 1번입니다. 하지만 추천할 책은 아닙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을 모두 읽는 마니아들이나 한번 볼 책입니다. 꿈의 집 한 여성에게 이끌린 남자가 꿈속에 보이는 집에 다가가는 신비적인 이야기입니다.여배우 여배우가 협박범을 상대하는 단편으로 간단한 트릭이 들어갑니다.칼날 애거서가 실종되기 전에 썼던 단편입니다. 불륜을 소재로 두 인물의 대립이 첨예하게 그려집니다.크리스마스 모험 푸아로 단편입니다. 이 단편의 최종 버전이 ..
1947년은 테크의 메리 왕대비가 80세가 되는 해였습니다. BBC에서 생일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하며 왕대비가 듣고 싶은 작품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애거서 크리스티가 쓴 작품이라는 답을 받습니다. 이 요청을 받아 애거서가 쓴 라디오 드라마가 'Three Blind Mice'입니다. 이 작품은 소설로 다시 만들어져 1948년 미국에 발표되고, 1950년에 몇몇 단편들과 함께 단편집으로 출간됩니다. 1950년 미국에 나온 "Three Blind Mice and Other Stories"를 옮긴 것이 국내 출간된 "쥐덫"입니다.이 작품은 희곡으로 재탄생해 더욱더 명성을 얻습니다. 1952년 첫 공연을 시작한 'The Mousetrap'은 지금도 공연되고 있습니다. 애거서는 공연이 계속되는 동안 영국에..
1940년에 연재되고, 1947년에 출간된 푸아로 단편집입니다. 에르퀼 푸아로(Hercule Poirot)가 자신과 이름이 같은 헤라클레스의 12과업을 읽습니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열두 사건을 맡아서 현대판 헤라클레스의 모험을 해 보인다는 설정입니다.서장에서 푸아로가 신화 속이 범죄로 가득하다고 놀라는 게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었고, 단편 중간중간 미스 레몬이 등장하는 대목도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푸아로의 12개 모험은 별로였습니다. 대표적인 명탐정 캐릭터 푸아로가 주인공이지만 추리를 즐길만한 단편이 거의 없습니다. 추리에 주력하지 않은 다른 단편집과 비교해도 볼만한 점을 찾기 힘듭니다. 억지로 신화에 나온 요소를 차용하는 듯한 시시한 단편집입니다. 네메아의 사자 강아지를 납치한 범인을 찾는 단편입니다...
1937년 출간된 푸아로 중단편집입니다. 중편 세 편은 애거서가 과거에 썼던 단편을 확장한 것입니다. 단편 '로도스 섬의 삼각형'은 장편 '백주의 악마'의 원형입니다. 해문판 제목은 "죽은자의 거울"인데 '미궁에 빠진 절도'가 빠지고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고전적인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뮤스가의 살인'과 '미궁에 빠진 절도'는 볼만하지만 다른 두 편은 별로입니다. 네 편 모두 푸아로가 탐정으로 활약하지만, 푸아로만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뮤스가의 살인 ★★★ 밀실에서 시체가 발견됩니다. 하지만 자살이라고 하기에는 이상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방에서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가 하는 걸 푸아로가 풀어내는 중편입니다. 그렇게 극적으로 재미있지는 않은 심심한 작품입니다. 그래도 추리소설로서 ..
영국에서 1934년 출간된 "The Listerdale Mystery"를 기반으로 한 단편집입니다. 애거서가 20년대에 쓴 단편을 모은 것인데 이 책에는 로맨스 단편이 많습니다. '리스터데일 미스터리'부터 '백조의 노래'까지 12개 단편이 "The Listerdale Mystery" 작품입니다. 이 중 서스펜스 단편 '필로멜 코티지'가 특히 유명합니다. 황금가지판에는 여기에 4개 단편을 더해서 한 권으로 묶었습니다.'필로멜 코티지'는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추천작이지만, 재미없는 단편이 많아서 단편집은 애매합니다.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저렴한 가격에 나온 저택과 사라진 리스터데일 경의 비밀을 푸는 단편입니다. 미스터리로 시작해서 로맨스로 풀리는 단편입니다. 표제작인데 별로였습니다. *..
영국에서 1933년에 출간된 "The Hound of Death"를 기반으로 한 단편집입니다. 애거서가 20년대에 썼던 단편들인데 대부분 초자연적 공포, 심령현상을 소재로 합니다. 법정 서스펜스 '검찰 측의 증인'은 유명한 작품이지만, 재미없는 단편이 너무 많습니다.황금가지판은 여기에 파커 파인 단편 2개, 할리퀸 단편 1개를 더해서 한 권을 만들었습니다. 애거서가 쓴 단편 중 당시에는 단편집으로 나오지 않은 것들도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애거서 사후에 이런 단편을 모아서 출간했습니다. 황금가지판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검찰 측의 증인",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에는 이런 단편들이 섞여 있습니다. 인기 없는 단편집을 더 내느니 다른 단편집에 조금씩 밀어 넣어서 책 수를 줄인 것입니다. 전권을 구매하는..
파커 파인은 애거서가 1930년대에 쓴 14개 단편에서 주인공을 맡은 캐릭터입니다. 그중 12개 단편을 묶어서 낸 것이 파커 파인 사건집입니다.12개 단편은 전반부 6개와 후반부 6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전반부 6개는 파커 파인의 본업 이야기입니다. '행복하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파커 파인 씨와 상담하십시오.'라는 광고를 본 사람들이 사무실을 찾아와서 상담합니다. 그럼 뒤에서 시나리오를 꾸며서 행복을 찾아주는 게 파커 파인의 사업입니다. 후반부 6개는 파커 파인이 휴가 중에 겪는 이야기로 범죄 사건을 다룹니다. 추리소설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파커 파인만의 특성도 없어서 별로입니다.이 책에서 볼만한 점은 파커 파인의 특이한 사업과 유쾌한 전개입니다. 애거서의 새로운 시도에 약간의 재미를 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