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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단편집 (18)
파워 퍼프 로그
어두운 범람 / 와카타케 나나미 ★★★★어둠 속으로 끌려가는 것 같더니, 환한 빛이 비치는 출구로 나옵니다. 눈을 비비고 있으니 친절한 가이드가 시침 뚝 떼고 배웅합니다. 쌉싸름한데 뒷맛은 깔끔한 재미있는 단편집입니다. 복선도 반전도 충실한데, 종이 한 장 차이로 오가는 괴기스러운 상황과 엉뚱한 유머가 이상한 상쾌함을 더합니다. 하버 스트리트 / 앤 클리브스 ★★★등장인물이 다 연결된, 작은 커뮤니티를 수사하는 형사들이 주역입니다. 역할을 분담해 정보를 모으고, 사건 배경이 드러나는 과정이 고요하게 그려집니다. 과거의 비밀을 쫓는 과정과 범인의 연결점은 글쎄다 싶은 면이 있습니다. 베라와 부하 형사들의 묘한 어울림과 잔잔함에 끌리는 시리즈입니다. 가제가오카 50엔 동전 축제의 미스터리 / 아오사키 유고 ..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 요네자와 호노부 ★★★★고전부 시리즈 주연들의 성장과 변화를 머금은 단편집입니다. 경쾌함보다는 적당한 쓴맛이 어울리는 청춘 미스터리로, 독자를 캐릭터 내면 깊은 곳으로 이끕니다. 이바라 시점 단편이 있는 것도 괜찮았고, 호타로의 가치관을 만들어낸 과거 사건과 현재진행 중인 청춘까지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늘을 나는 말 / 기타무라 가오루 ★★★일상 미스터리의 고전 엔시 씨와 나 첫 작품입니다. 느슨하고 긴장감 없는 나른한 미스터리가 스며듭니다. 주인공 특성상 문학이나 라쿠코 얘기가 자주 나오는 건 별로였습니다. 엔시 씨가 직접 움직이며 활약하는 '설탕 합전', 추리를 통해 인간의 선의를 헤아리는 '하늘을 나는 말'이 재미있습니다. 가을꽃 / 기타무라 가오루 ★★★나보다 어..
밤의 매미 / 기타무라 가오루 ★★★★서정적인 미스터리 단편집. 문학적 정취가 강한데, 언어, 문화 차이로 이해 못 할 소재가 많다는 게 아쉽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감성적으로 풀어가는 작풍이 매력적입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면서 끝까지 읽게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악의 없는 깜찍한 미스터리 '6월의 신부'가 재미있었습니다. 위험한 비너스 / 히가시노 게이고 ★과학 소재가 나오지만, 이야기에 잘 붙지 않습니다. 개연성 없는 메시지로 정리하려는 것까지 라플라스의 마녀 같습니다. 미스터리 풀이 또한 황당하고 조잡해 감상이 나빠집니다. 여성은 몸매 보여주는 게 주요 역할처럼 나오고, 그에 집착하는 남성을 로맨스로 포장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 시마다 소지 ★트릭 뿐인 재미없..
영국에서 1997년 출간된 "While the Light Lasts and Other Stories"를 옮긴 것입니다. 애거서 사후 20년이 지나서 나온 미출간 단편 모음집입니다. 대부분이 1920년대에 쓴 초기작입니다.해문판에는 없던 책이고, 황금가지에서 처음으로 낸 책이어서 전집 번호는 1번입니다. 하지만 추천할 책은 아닙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을 모두 읽는 마니아들이나 한번 볼 책입니다. 꿈의 집 한 여성에게 이끌린 남자가 꿈속에 보이는 집에 다가가는 신비적인 이야기입니다.여배우 여배우가 협박범을 상대하는 단편으로 간단한 트릭이 들어갑니다.칼날 애거서가 실종되기 전에 썼던 단편입니다. 불륜을 소재로 두 인물의 대립이 첨예하게 그려집니다.크리스마스 모험 푸아로 단편입니다. 이 단편의 최종 버전이 ..
1947년은 테크의 메리 왕대비가 80세가 되는 해였습니다. BBC에서 생일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하며 왕대비가 듣고 싶은 작품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애거서 크리스티가 쓴 작품이라는 답을 받습니다. 이 요청을 받아 애거서가 쓴 라디오 드라마가 'Three Blind Mice'입니다. 이 작품은 소설로 다시 만들어져 1948년 미국에 발표되고, 1950년에 몇몇 단편들과 함께 단편집으로 출간됩니다. 1950년 미국에 나온 "Three Blind Mice and Other Stories"를 옮긴 것이 국내 출간된 "쥐덫"입니다.이 작품은 희곡으로 재탄생해 더욱더 명성을 얻습니다. 1952년 첫 공연을 시작한 'The Mousetrap'은 지금도 공연되고 있습니다. 애거서는 공연이 계속되는 동안 영국에..
1940년에 연재되고, 1947년에 출간된 푸아로 단편집입니다. 에르퀼 푸아로(Hercule Poirot)가 자신과 이름이 같은 헤라클레스의 12과업을 읽습니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열두 사건을 맡아서 현대판 헤라클레스의 모험을 해 보인다는 설정입니다.서장에서 푸아로가 신화 속이 범죄로 가득하다고 놀라는 게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었고, 단편 중간중간 미스 레몬이 등장하는 대목도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푸아로의 12개 모험은 별로였습니다. 대표적인 명탐정 캐릭터 푸아로가 주인공이지만 추리를 즐길만한 단편이 거의 없습니다. 추리에 주력하지 않은 다른 단편집과 비교해도 볼만한 점을 찾기 힘듭니다. 억지로 신화에 나온 요소를 차용하는 듯한 시시한 단편집입니다. 네메아의 사자 강아지를 납치한 범인을 찾는 단편입니다...
1937년 출간된 푸아로 중단편집입니다. 중편 세 편은 애거서가 과거에 썼던 단편을 확장한 것입니다. 단편 '로도스 섬의 삼각형'은 장편 '백주의 악마'의 원형입니다. 해문판 제목은 "죽은자의 거울"인데 '미궁에 빠진 절도'가 빠지고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고전적인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뮤스가의 살인'과 '미궁에 빠진 절도'는 볼만하지만 다른 두 편은 별로입니다. 네 편 모두 푸아로가 탐정으로 활약하지만, 푸아로만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뮤스가의 살인 ★★★ 밀실에서 시체가 발견됩니다. 하지만 자살이라고 하기에는 이상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방에서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가 하는 걸 푸아로가 풀어내는 중편입니다. 그렇게 극적으로 재미있지는 않은 심심한 작품입니다. 그래도 추리소설로서 ..
영국에서 1934년 출간된 "The Listerdale Mystery"를 기반으로 한 단편집입니다. 애거서가 20년대에 쓴 단편을 모은 것인데 이 책에는 로맨스 단편이 많습니다. '리스터데일 미스터리'부터 '백조의 노래'까지 12개 단편이 "The Listerdale Mystery" 작품입니다. 이 중 서스펜스 단편 '필로멜 코티지'가 특히 유명합니다. 황금가지판에는 여기에 4개 단편을 더해서 한 권으로 묶었습니다.'필로멜 코티지'는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추천작이지만, 재미없는 단편이 많아서 단편집은 애매합니다.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저렴한 가격에 나온 저택과 사라진 리스터데일 경의 비밀을 푸는 단편입니다. 미스터리로 시작해서 로맨스로 풀리는 단편입니다. 표제작인데 별로였습니다. *..
영국에서 1933년에 출간된 "The Hound of Death"를 기반으로 한 단편집입니다. 애거서가 20년대에 썼던 단편들인데 대부분 초자연적 공포, 심령현상을 소재로 합니다. 법정 서스펜스 '검찰 측의 증인'은 유명한 작품이지만, 재미없는 단편이 너무 많습니다.황금가지판은 여기에 파커 파인 단편 2개, 할리퀸 단편 1개를 더해서 한 권을 만들었습니다. 애거서가 쓴 단편 중 당시에는 단편집으로 나오지 않은 것들도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애거서 사후에 이런 단편을 모아서 출간했습니다. 황금가지판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검찰 측의 증인",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에는 이런 단편들이 섞여 있습니다. 인기 없는 단편집을 더 내느니 다른 단편집에 조금씩 밀어 넣어서 책 수를 줄인 것입니다. 전권을 구매하는..
파커 파인은 애거서가 1930년대에 쓴 14개 단편에서 주인공을 맡은 캐릭터입니다. 그중 12개 단편을 묶어서 낸 것이 파커 파인 사건집입니다.12개 단편은 전반부 6개와 후반부 6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전반부 6개는 파커 파인의 본업 이야기입니다. '행복하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파커 파인 씨와 상담하십시오.'라는 광고를 본 사람들이 사무실을 찾아와서 상담합니다. 그럼 뒤에서 시나리오를 꾸며서 행복을 찾아주는 게 파커 파인의 사업입니다. 후반부 6개는 파커 파인이 휴가 중에 겪는 이야기로 범죄 사건을 다룹니다. 추리소설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파커 파인만의 특성도 없어서 별로입니다.이 책에서 볼만한 점은 파커 파인의 특이한 사업과 유쾌한 전개입니다. 애거서의 새로운 시도에 약간의 재미를 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