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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퍼프 로그
1947년은 테크의 메리 왕대비가 80세가 되는 해였습니다. BBC에서 생일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하며 왕대비가 듣고 싶은 작품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애거서 크리스티가 쓴 작품이라는 답을 받습니다. 이 요청을 받아 애거서가 쓴 라디오 드라마가 'Three Blind Mice'입니다. 이 작품은 소설로 다시 만들어져 1948년 미국에 발표되고, 1950년에 몇몇 단편들과 함께 단편집으로 출간됩니다. 1950년 미국에 나온 "Three Blind Mice and Other Stories"를 옮긴 것이 국내 출간된 "쥐덫"입니다.이 작품은 희곡으로 재탄생해 더욱더 명성을 얻습니다. 1952년 첫 공연을 시작한 'The Mousetrap'은 지금도 공연되고 있습니다. 애거서는 공연이 계속되는 동안 영국에..
1937년 출간된 푸아로 중단편집입니다. 중편 세 편은 애거서가 과거에 썼던 단편을 확장한 것입니다. 단편 '로도스 섬의 삼각형'은 장편 '백주의 악마'의 원형입니다. 해문판 제목은 "죽은자의 거울"인데 '미궁에 빠진 절도'가 빠지고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고전적인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뮤스가의 살인'과 '미궁에 빠진 절도'는 볼만하지만 다른 두 편은 별로입니다. 네 편 모두 푸아로가 탐정으로 활약하지만, 푸아로만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뮤스가의 살인 ★★★ 밀실에서 시체가 발견됩니다. 하지만 자살이라고 하기에는 이상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방에서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가 하는 걸 푸아로가 풀어내는 중편입니다. 그렇게 극적으로 재미있지는 않은 심심한 작품입니다. 그래도 추리소설로서 ..
영국에서 1934년 출간된 "The Listerdale Mystery"를 기반으로 한 단편집입니다. 애거서가 20년대에 쓴 단편을 모은 것인데 이 책에는 로맨스 단편이 많습니다. '리스터데일 미스터리'부터 '백조의 노래'까지 12개 단편이 "The Listerdale Mystery" 작품입니다. 이 중 서스펜스 단편 '필로멜 코티지'가 특히 유명합니다. 황금가지판에는 여기에 4개 단편을 더해서 한 권으로 묶었습니다.'필로멜 코티지'는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추천작이지만, 재미없는 단편이 많아서 단편집은 애매합니다.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저렴한 가격에 나온 저택과 사라진 리스터데일 경의 비밀을 푸는 단편입니다. 미스터리로 시작해서 로맨스로 풀리는 단편입니다. 표제작인데 별로였습니다. *..
영국에서 1933년에 출간된 "The Hound of Death"를 기반으로 한 단편집입니다. 애거서가 20년대에 썼던 단편들인데 대부분 초자연적 공포, 심령현상을 소재로 합니다. 법정 서스펜스 '검찰 측의 증인'은 유명한 작품이지만, 재미없는 단편이 너무 많습니다.황금가지판은 여기에 파커 파인 단편 2개, 할리퀸 단편 1개를 더해서 한 권을 만들었습니다. 애거서가 쓴 단편 중 당시에는 단편집으로 나오지 않은 것들도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애거서 사후에 이런 단편을 모아서 출간했습니다. 황금가지판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검찰 측의 증인",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에는 이런 단편들이 섞여 있습니다. 인기 없는 단편집을 더 내느니 다른 단편집에 조금씩 밀어 넣어서 책 수를 줄인 것입니다. 전권을 구매하는..
파커 파인은 애거서가 1930년대에 쓴 14개 단편에서 주인공을 맡은 캐릭터입니다. 그중 12개 단편을 묶어서 낸 것이 파커 파인 사건집입니다.12개 단편은 전반부 6개와 후반부 6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전반부 6개는 파커 파인의 본업 이야기입니다. '행복하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파커 파인 씨와 상담하십시오.'라는 광고를 본 사람들이 사무실을 찾아와서 상담합니다. 그럼 뒤에서 시나리오를 꾸며서 행복을 찾아주는 게 파커 파인의 사업입니다. 후반부 6개는 파커 파인이 휴가 중에 겪는 이야기로 범죄 사건을 다룹니다. 추리소설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파커 파인만의 특성도 없어서 별로입니다.이 책에서 볼만한 점은 파커 파인의 특이한 사업과 유쾌한 전개입니다. 애거서의 새로운 시도에 약간의 재미를 볼 수 ..
마플 시리즈 초기 단편집입니다. 황금가지 전집 번호 6번으로 나온 걸 보니 인기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황금가지 전집을 보면 해문판에 없는 단편집을 1번으로 내고 2번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3번은 '오리엔트 특급 살인'으로 대표작을 먼저 냈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대표 단편집이며, 마플을 좋아한다면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해문판 제목은 화요일 클럽의 살인입니다.제인 마플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개성을 잘 살리는 주인공입니다. 허구적 매력이 듬뿍 담긴 프로파일러라 할 수 있습니다. 평생 시골에서 산 노인이 오랜 경험으로 인간사에 통달한 것입니다. 이는 곧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범죄와 악을 꿰뚫어 보는 것으로 나아갑니다. 세상이 얼마나 악으로 물들었는지 알고, 정의 실현에 단호하면서, 젊은이들을 인자..
새터스웨이트가 살인사건 혹은 이상한 사연을 해결하는 20년대 중후반 단편들입니다. 초기작은 환상적인 캐릭터를 이용한 추리소설입니다. 기억력, 관찰력이 뛰어난 새터스웨이트가 할리퀸과 대화를 통해 영감을 받아 사실을 해석합니다. 초기 몇 편 이후로는 할리퀸의 이런 역할이 사라집니다. 할리퀸이 뭔가를 하는 게 아니라 할리퀸이 나타나는 곳에는 비현실적, 연극적인 사건이 벌어진다는 게 시리즈 특징이 됩니다. 할리퀸은 어디선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만 하는데 이것만으로는 매력이 없습니다. 우연과 허구를 강하게 넣은 시리즈이고, 주인공이나 배경이 예스러운 것도 지루했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이라 억지로 읽었던 단편집입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퀸의 방문 파티에 모인 사람들이 몇 년 전에 자살한 친구 얘기를 합니다. 때..
1923년에 잡지를 통해서 많은 푸아로 단편이 나왔습니다. 그 중 11개를 모은 단편집입니다. 초기작 중 괜찮은 단편들을 모은 책이고, 11편 모두 헤이스팅스가 나온다는 것도 반갑습니다. 해문판 제목은 "포와로 수사집"으로 단편 3개가 더해져서 1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황금가지는 영국판, 해문은 미국판을 기준으로 해서 생긴 차이입니다. 황금가지판에서는 "빅토리 무도회 사건"을 보면 나머지 단편을 읽을 수 있습니다. '서방의 별'의 모험 ★★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을 해결하는 단편입니다. 사건은 별로였는데 헤이스팅스가 푸아로에게 바보 취급당하는 걸 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푸아로와 헤이스팅스의 대화 중 언급되는 사건은 '클로버 킹'입니다. "빅토리 무도회 사건"에 있습니다. *메리 마벨이 언급하는 사건은..
푸아로 단편 16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편집 제목이기도 한 빅토리 무도회 사건은 1923년 3월 7일에 애거서 크리스티가 최초로 낸 단편입니다.대부분 작품이 1923년도에 발표한 것으로 푸아로 사건집에 있는 단편과 같은 시기, 같은 매체에 낸 것입니다. 이때 쓴 단편 중 11개는 푸아로 사건집으로 1924년도에 출판됩니다. 이후 영국에서는 1974년도에 푸아로 사건집에 넣지 않은 단편과 다른 매체에 냈던 단편을 모아서 "Poirot's Early Cases"로 출판합니다. 영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몇 개의 단편집에 나누어서 수록했는데 해문출판사 단편집이 미국판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단편이 16개나 되니 다 재미있기는 어렵습니다. 여기 있는 단편 중 3개는 이후 중편, 장편으로 다시 쓰여서 다른 책에서..
영국에서 1960년 출간된 "The Adventure of the Christmas Pudding"을 바탕으로 한 단편집입니다. 황금가지판은 여기에 푸아로 단편 2개(노란 아이리스, 두 번째 종소리), 마플 단편 2개(성역, 마플 양의 이야기)를 추가해서 한 권으로 묶었습니다.재미있는 단편집이긴 한데 황금가지에서 단편을 다 수록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황금가지판은 'The Mystery of the Spanish Chest'라는 단편이 빠졌습니다. "빛이 있는 동안"의 '바그다드 궤짝의 수수께끼'를 확장한 단편인데 오히려 이쪽이 빠졌습니다. 해문판은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에 '스페인 궤짝의 비밀'로 번역되어 있습니다.검찰 측의 증인에 있어야 할 'The Strange Case of Sir Art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