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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스미디어 (5)
파워 퍼프 로그
어두운 범람 / 와카타케 나나미 ★★★★어둠 속으로 끌려가는 것 같더니, 환한 빛이 비치는 출구로 나옵니다. 눈을 비비고 있으니 친절한 가이드가 시침 뚝 떼고 배웅합니다. 쌉싸름한데 뒷맛은 깔끔한 재미있는 단편집입니다. 복선도 반전도 충실한데, 종이 한 장 차이로 오가는 괴기스러운 상황과 엉뚱한 유머가 이상한 상쾌함을 더합니다. 하버 스트리트 / 앤 클리브스 ★★★등장인물이 다 연결된, 작은 커뮤니티를 수사하는 형사들이 주역입니다. 역할을 분담해 정보를 모으고, 사건 배경이 드러나는 과정이 고요하게 그려집니다. 과거의 비밀을 쫓는 과정과 범인의 연결점은 글쎄다 싶은 면이 있습니다. 베라와 부하 형사들의 묘한 어울림과 잔잔함에 끌리는 시리즈입니다. 가제가오카 50엔 동전 축제의 미스터리 / 아오사키 유고 ..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 요네자와 호노부 ★★★★고전부 시리즈 주연들의 성장과 변화를 머금은 단편집입니다. 경쾌함보다는 적당한 쓴맛이 어울리는 청춘 미스터리로, 독자를 캐릭터 내면 깊은 곳으로 이끕니다. 이바라 시점 단편이 있는 것도 괜찮았고, 호타로의 가치관을 만들어낸 과거 사건과 현재진행 중인 청춘까지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늘을 나는 말 / 기타무라 가오루 ★★★일상 미스터리의 고전 엔시 씨와 나 첫 작품입니다. 느슨하고 긴장감 없는 나른한 미스터리가 스며듭니다. 주인공 특성상 문학이나 라쿠코 얘기가 자주 나오는 건 별로였습니다. 엔시 씨가 직접 움직이며 활약하는 '설탕 합전', 추리를 통해 인간의 선의를 헤아리는 '하늘을 나는 말'이 재미있습니다. 가을꽃 / 기타무라 가오루 ★★★나보다 어..
밤의 매미 / 기타무라 가오루 ★★★★서정적인 미스터리 단편집. 문학적 정취가 강한데, 언어, 문화 차이로 이해 못 할 소재가 많다는 게 아쉽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감성적으로 풀어가는 작풍이 매력적입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면서 끝까지 읽게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악의 없는 깜찍한 미스터리 '6월의 신부'가 재미있었습니다. 위험한 비너스 / 히가시노 게이고 ★과학 소재가 나오지만, 이야기에 잘 붙지 않습니다. 개연성 없는 메시지로 정리하려는 것까지 라플라스의 마녀 같습니다. 미스터리 풀이 또한 황당하고 조잡해 감상이 나빠집니다. 여성은 몸매 보여주는 게 주요 역할처럼 나오고, 그에 집착하는 남성을 로맨스로 포장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 시마다 소지 ★트릭 뿐인 재미없..
작년에 찬호께이를 알게 되고, 스텝을 읽으면서 기억한 이름이 있습니다. 버추얼 스트리트 표류기로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수상한 미스터 펫입니다. 미스터 펫은 1회 수상자, 찬호께이는 2회 수상자인데 아직 미스터 펫 작품은 국내에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공동 집필작 스텝이 작년에 소개되어 책 반 권으로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스텝에서도 SF와 미스터리를 결합한 기발한 발상이 돋보였는데, 이번에 오롯이 책 한 권으로 미스터 펫을 만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버추얼 스트리트 표류기는 가상현실 프로젝트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입니다. 요즘 VR이라고 부르는 그거 맞습니다. 이 소설이 쓰인 게 2009년인데 소재가 참 현대적입니다. 요즘 독자들이 더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설 속의 ..
문신 살인사건 / 다카기 아키미쓰 ★★★★문신이라는 야릇한 소재, 그에 얽힌 미신, 몸통 없는 시체가 기이한 마력을 끌어냅니다. 괴이하게 흥미를 돋울 뿐 아니라 본격 미스터리로 사건을 푸는 것에도 충실합니다. 후반에 천재형 탐정이 튀어나와서 술술 푸는 해결이 조금 심심하지만, 본격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할만한 고전 명작입니다. 어나더 / 아야츠지 유키토 ★★초중반 서늘하게 독자를 삼키는 책. 수백 페이지를 쉼 없이 읽었는데 흔한 활극으로 범벅되며 매력이 사라집니다. 끝에 가서 메이의 능력이 나오고 그대로 결말로 가는 건 여운도 없고 개운하지도 않습니다. 추리소설로는 합리성이 걸리고, 공포소설로는 쫓기는 듯한 후반 전개와 마무리가 아쉽습니다. 어나더 에피소드 S / 아야츠지 유키토 ★작가 이름이나 어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