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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문신 살인사건 등 추리소설 140자 리뷰

유토니움 2017. 3. 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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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살인사건 / 다카기 아키미쓰 ★★★★

문신이라는 야릇한 소재, 그에 얽힌 미신, 몸통 없는 시체가 기이한 마력을 끌어냅니다. 괴이하게 흥미를 돋울 뿐 아니라 본격 미스터리로 사건을 푸는 것에도 충실합니다. 후반에 천재형 탐정이 튀어나와서 술술 푸는 해결이 조금 심심하지만, 본격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할만한 고전 명작입니다.


어나더 / 아야츠지 유키토 ★★

초중반 서늘하게 독자를 삼키는 책. 수백 페이지를 쉼 없이 읽었는데 흔한 활극으로 범벅되며 매력이 사라집니다. 끝에 가서 메이의 능력이 나오고 그대로 결말로 가는 건 여운도 없고 개운하지도 않습니다. 추리소설로는 합리성이 걸리고, 공포소설로는 쫓기는 듯한 후반 전개와 마무리가 아쉽습니다.


어나더 에피소드 S / 아야츠지 유키토 ★

작가 이름이나 어나더 속편이라는 홍보가 없다면 접할 일도 없을 책입니다. 얄팍한데 몰입도 안 됩니다. 어나더의 음습함만이라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아닙니다. 뒤에 가면 뭔가 있을까 하고 따라가 봐도 끝까지 재미없을 뿐입니다. 지루함을 참고 결말까지 읽어봤지만 추천할만한 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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