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파이어 엠블렘 성마의 광석
- 레밍즈 2
- Fire Emblem: Awakening
- PC 게임
- 샨테: 하프지니 히어로
- 도스게임
- 하스스톤
- 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
- GBA
- 추리소설
- 영웅전설 4 주홍물방울
- 삼국지 영걸전
- 마이티 No. 9
- 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
- 미스터리소설
- 브랜디쉬 4 잠자는 신의 탑
- 레밍즈
-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 파이어 엠블렘 각성
- Oh No! More Lemmings
- 3ds
- 삼국지 영걸전 막장 플레이
- 에로게임
- 게임
- 애거서 크리스티
- Lemmings
- 레밍스
- 인투 더 브리치
- 영미소설
- 고전게임
- Today
- Total
목록추리소설 (55)
파워 퍼프 로그
문신 살인사건 / 다카기 아키미쓰 ★★★★문신이라는 야릇한 소재, 그에 얽힌 미신, 몸통 없는 시체가 기이한 마력을 끌어냅니다. 괴이하게 흥미를 돋울 뿐 아니라 본격 미스터리로 사건을 푸는 것에도 충실합니다. 후반에 천재형 탐정이 튀어나와서 술술 푸는 해결이 조금 심심하지만, 본격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할만한 고전 명작입니다. 어나더 / 아야츠지 유키토 ★★초중반 서늘하게 독자를 삼키는 책. 수백 페이지를 쉼 없이 읽었는데 흔한 활극으로 범벅되며 매력이 사라집니다. 끝에 가서 메이의 능력이 나오고 그대로 결말로 가는 건 여운도 없고 개운하지도 않습니다. 추리소설로는 합리성이 걸리고, 공포소설로는 쫓기는 듯한 후반 전개와 마무리가 아쉽습니다. 어나더 에피소드 S / 아야츠지 유키토 ★작가 이름이나 어나더..
새터스웨이트가 살인사건 혹은 이상한 사연을 해결하는 20년대 중후반 단편들입니다. 초기작은 환상적인 캐릭터를 이용한 추리소설입니다. 기억력, 관찰력이 뛰어난 새터스웨이트가 할리퀸과 대화를 통해 영감을 받아 사실을 해석합니다. 초기 몇 편 이후로는 할리퀸의 이런 역할이 사라집니다. 할리퀸이 뭔가를 하는 게 아니라 할리퀸이 나타나는 곳에는 비현실적, 연극적인 사건이 벌어진다는 게 시리즈 특징이 됩니다. 할리퀸은 어디선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만 하는데 이것만으로는 매력이 없습니다. 우연과 허구를 강하게 넣은 시리즈이고, 주인공이나 배경이 예스러운 것도 지루했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이라 억지로 읽었던 단편집입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퀸의 방문 파티에 모인 사람들이 몇 년 전에 자살한 친구 얘기를 합니다. 때..
토미와 터펜스 단편집입니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두 번째로 낸 장편소설 비밀 결사의 주인공입니다. 푸아로와 헤이스팅스 다음으로 태어난 주인공입니다.푸아로나 마플 이야기는 추리극이지만 토미와 터펜스는 그 시대를 배경으로 스파이가 출몰하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비밀 결사 이후 결혼한 토미와 터펜스는 따분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지루해서 만담을 주고받던 부부에게 반갑게도 임무가 생깁니다. 테오도르 블런트라는 남자가 운영하던 국제 탐정 사무소가 있는데, 이곳이 소련 스파이들의 거점이었습니다. 블런트는 구속되고, 토미가 블런트를 가장해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기로 합니다. 그러면서 파란색 편지와 16이라는 숫자와 관련된 인물을 탐색하는 게 부부에게 주어진 비밀 임무입니다.겁 없고 모험심 강한 추리소설 애독자 부부가..
고전부 주연들이 2학년이 되어 신입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임시 가입해서 고전부와 한동안 함께했던 오히나타 도모코가 돌연 탈퇴해버립니다. 이것이 고전부 시리즈 다섯 번째 책의 중심 미스터리입니다. 고등학생 청춘들로 추리소설을 만드는 시리즈답습니다.과거와 현재를 교차시켜 진행하는데 구조가 재미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교내 마라톤이 진행됩니다. 3학년부터 각 반이 간격을 두고 차례대로 출발하는데 주인공 호타로는 2학년 A반입니다. 2학년 중 가장 먼저 출발한 호타로는 일부러 뒤처져서 고전부 부원들과 1학년 오히나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타로가 각 인물을 만나는 사이사이에 과거 사건을 하나씩 떠올려서 정리합니다. 이렇게 단서가 숨어있는 단편적 기억과 현재에서의 정보 확인이 자연스럽게 반복됩..
1923년에 잡지를 통해서 많은 푸아로 단편이 나왔습니다. 그 중 11개를 모은 단편집입니다. 초기작 중 괜찮은 단편들을 모은 책이고, 11편 모두 헤이스팅스가 나온다는 것도 반갑습니다. 해문판 제목은 "포와로 수사집"으로 단편 3개가 더해져서 1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황금가지는 영국판, 해문은 미국판을 기준으로 해서 생긴 차이입니다. 황금가지판에서는 "빅토리 무도회 사건"을 보면 나머지 단편을 읽을 수 있습니다. '서방의 별'의 모험 ★★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을 해결하는 단편입니다. 사건은 별로였는데 헤이스팅스가 푸아로에게 바보 취급당하는 걸 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푸아로와 헤이스팅스의 대화 중 언급되는 사건은 '클로버 킹'입니다. "빅토리 무도회 사건"에 있습니다. *메리 마벨이 언급하는 사건은..
올해 신간 구매 및 리뷰는 까마귀 어지러이 나는 섬으로 시작했습니다. 2007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작품인데 10년이 지나 우리나라에 출간되었습니다. 고립된 섬을 무대로 한 추리소설입니다. 버려진 섬에 10여 명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히무라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섬에 오게 되는 경위나 까마귀 떼가 어지러이 날아다니는 풍경은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지만 시작만 그럴 뿐, 느슨한 작품입니다. 극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미스터리를 기대했다면 일단 이 작품은 아닙니다. 은둔 문학가 에비하라 슌과 그의 열성 팬이라는 모임은 수상합니다. 이런 외진 섬에서 모이는데 평범한 모임일 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들 평화롭게 지내고 있으니, 히무라와 아리스가와도 한가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7장+종장..
침저어 / 소네 게이스케 ★★★암살자닷컴 출간을 계기로 작가의 데뷔작을 찾아 읽어봤습니다.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첩보 미스터리입니다. 비정한 스파이들의 세계를 건조하게 서술합니다.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결말은 놀랍다기보다는 허무합니다. 주인공 후와가 느낀 공허감도 건조한 서술 덕에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몰입감 좋은 소설이긴 한데 데뷔작보다는 단편집 열대야를 추천합니다. 술래의 발소리 / 미치오 슈스케 ★★★호러가 필요할 때 읽을만한 단편집입니다.방울벌레 방울벌레를 이용해 분위기를 잡긴하지만 이야기가 밋밋합니다. 별로였던 단편.짐승 단편에 적합한 강렬한 이야기입니다.요이기츠네 괴이하긴한데 인상적이진 않은 애매한 단편입니다.통에 담긴 글자 애매한 전개에 의문을 남기고 끝나는 단편. 별로입니다.겨울의 술..
'유니스 파치먼은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에 커버데일 일가를 죽였다.'라는 압도적인 문장으로 시작하는 소설입니다. 첫 문장에서 무시무시한 결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문맹 유니스가 가정부로 들어가 커버데일 가족을 죽이기까지를 되짚어봅니다.유니스 파치먼이라는 인물의 배경과 가정부가 되기까지의 묘사가 대단합니다. 로필드 홀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나 커버데일 가족에게 자신의 비밀을 감추는 이야기에서도 캐릭터가 생생히 느껴집니다.그러면서도 기분 나쁜 꾸물거림이 독자를 붙잡습니다. 평화롭게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것 같지만, 이야기의 결말은 첫 문장에서 나왔습니다. 피할 수 없는 파국을 향해 흘러가는 이야기를 가슴 졸이며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작가도 잊을만하면 결말을 암시하며 조마조마하게 몰아갑니다.후반으로 ..
고전부 시리즈 네 번째 책이며 단편집입니다. 고전부 시리즈는 미스터리소설이자 청춘소설입니다. 그런데 청춘소설적인 주제의식에 제가 공감하지 못해서 재미를 못 본 면이 있습니다. 전작 중에서도 미스터리소설 색채가 강하지만 고전부를 벗어난 이야기인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빙과와 쿠드랴프카의 차례는 별로였습니다.이번 책은 단편 미스터리 모음이라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의 일상과 미스터리를 양립하는 재미있는 단편들입니다. 마지막에 가면 청춘소설에 가까워지는데 호타로의 풋풋한 감정이 느껴진 깔끔한 이야기라 좋았습니다.1. 해야 할 일은 간략하게 입학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별것 아닌 소재를 가지고도 반전 미스터리를 선보이는 단편입니다..
푸아로 단편 16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편집 제목이기도 한 빅토리 무도회 사건은 1923년 3월 7일에 애거서 크리스티가 최초로 낸 단편입니다.대부분 작품이 1923년도에 발표한 것으로 푸아로 사건집에 있는 단편과 같은 시기, 같은 매체에 낸 것입니다. 이때 쓴 단편 중 11개는 푸아로 사건집으로 1924년도에 출판됩니다. 이후 영국에서는 1974년도에 푸아로 사건집에 넣지 않은 단편과 다른 매체에 냈던 단편을 모아서 "Poirot's Early Cases"로 출판합니다. 영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몇 개의 단편집에 나누어서 수록했는데 해문출판사 단편집이 미국판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단편이 16개나 되니 다 재미있기는 어렵습니다. 여기 있는 단편 중 3개는 이후 중편, 장편으로 다시 쓰여서 다른 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