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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바니아: 숙명의 마경 감상 본문

게임 리뷰

캐슬바니아: 숙명의 마경 감상

유토니움 2013. 4. 12. 17:13

  1회 클리어 했으며 로드 오브 섀도우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숙명의 마경은 PS3, XBOX 360으로 나왔던 로드 오브 섀도우의 후속작입니다. 플랫포머와 같은 시점이고 타이틀은 캐슬바니아지만 갓 오브 워의 영향을 받은 듯한 게임입니다.

  로드 오브 섀도우, 로드 오브 섀도우 2와 같은 세계관이며 그 사이의 시간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드라큘라와 싸우는 이들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드라큘라와의 싸움 자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액트 1, 2, 3 중 드라큘라와 싸우는 것이 액트 2입니다. 액트 2에서의 싸움 후 드라큘라는 후속작에 나올 여지를 남긴 채 사라지며 로드 오브 섀도우 2의 주인공이 드라큘라로 확정되어 있습니다. 숙명의 마경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알루카드라는 캐릭터입니다. 로드 오브 섀도우 2에서 등장할 알루카드의 배경이 좀 더 비중있게 다루어집니다. 그래서 숙명의 마경의 스토리는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게임을 해보면 곧 '***이 ***인 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 게임은 '***이 ***이다.' 하는 확증을 보여줍니다. 곧 이어 올라가는 스탭롤을 보면서 '여기서 마무리되면 뭘 느끼라는 거지?' 하는 생각이 남게 됩니다. 한 작품 내에서 명확한 기승전결을 원하는 분은 취향에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드 오브 섀도우를 하지 않은 유저 입장에서는 숙명의 마경에 나오는 드라큘라의 캐릭터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주인공이 교체되어 초반 주인공의 인상이 흐려지는 것도 취향이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몬? 먹는 거임?

  목표점이 맵에 표시되고 그것만 보고 이동하면 되기 때문에 길찾기의 어려움은 없습니다. 체크 포인트가 자주 있고 게임 오버도 없기 때문에 비슷한 시스템을 쓰는 여타 게임과 다르지 않은 난이도입니다. 적이나 트랩으로 인한 사망은 있지만 바로바로 다시 할 수 있어 아무 부담도 없고 몇 번 하다 보면 다 되는 수준입니다. 퍼즐도 조금 있긴 한데 비중이 낮아서 그리 인상에 남지는 않습니다.

  전투는 채찍을 연타하는 액션이 기본입니다. 버튼을 연타해 공격을 이어갈 수 있으며 L을 누르면 가드, L+스틱으로 회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반응을 보면서 공격을 계속하거나 가드하거나 회피하거나를 선택하는 눈치싸움은 확실히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게임을 잘하는 분들에겐 단조로울 수 있고 연타 공격도 가볍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공중에 떠서 채찍질 하는 것도 느낌이 별로입니다. 그 외 보스전 중에는 QTE가 사용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연출은 좋지만 QTE가 또 취향을 타는 시스템이라 귀찮기도 합니다.

  그래픽은 좋으며 3D 효과를 십분 활용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플랫포머처럼 진행하지만 경우에 따라 시점을 바꿔서 3D 액션 게임 같은 연출을 보이기도 합니다. 스토리 중간중간 들어가는 영상도 느낌 있습니다.

  간단하게 플레이할 수 있으면서 좋은 3D 그래픽을 보여주는 점이 뛰어납니다. 그 외에는 평범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한번 깨보는 정도까지는 심심하지 않게 했지만 깰 때 쯤에는 심심해집니다. 그리고 취향에 안 맞는 점들이 군데군데 있어 그저그런 느낌으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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