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애거서 크리스티
- 파이어 엠블렘 각성
- 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
- 샨테: 하프지니 히어로
- 인투 더 브리치
- 레밍즈
- 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
- 추리소설
- 레밍스
- Lemmings
- 도스게임
- 마이티 No. 9
- 삼국지 영걸전 막장 플레이
- 영웅전설 4 주홍물방울
- 에로게임
- 레밍즈 2
- 미스터리소설
- 브랜디쉬 4 잠자는 신의 탑
- 하스스톤
- 파이어 엠블렘 성마의 광석
- Fire Emblem: Awakening
- 삼국지 영걸전
- GBA
- Oh No! More Lemmings
- PC 게임
- 게임
- 3ds
- 고전게임
-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 영미소설
- Today
- Total
목록일본소설 (16)
파워 퍼프 로그
고전부 주연들이 2학년이 되어 신입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임시 가입해서 고전부와 한동안 함께했던 오히나타 도모코가 돌연 탈퇴해버립니다. 이것이 고전부 시리즈 다섯 번째 책의 중심 미스터리입니다. 고등학생 청춘들로 추리소설을 만드는 시리즈답습니다.과거와 현재를 교차시켜 진행하는데 구조가 재미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교내 마라톤이 진행됩니다. 3학년부터 각 반이 간격을 두고 차례대로 출발하는데 주인공 호타로는 2학년 A반입니다. 2학년 중 가장 먼저 출발한 호타로는 일부러 뒤처져서 고전부 부원들과 1학년 오히나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타로가 각 인물을 만나는 사이사이에 과거 사건을 하나씩 떠올려서 정리합니다. 이렇게 단서가 숨어있는 단편적 기억과 현재에서의 정보 확인이 자연스럽게 반복됩..
올해 신간 구매 및 리뷰는 까마귀 어지러이 나는 섬으로 시작했습니다. 2007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작품인데 10년이 지나 우리나라에 출간되었습니다. 고립된 섬을 무대로 한 추리소설입니다. 버려진 섬에 10여 명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히무라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섬에 오게 되는 경위나 까마귀 떼가 어지러이 날아다니는 풍경은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지만 시작만 그럴 뿐, 느슨한 작품입니다. 극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미스터리를 기대했다면 일단 이 작품은 아닙니다. 은둔 문학가 에비하라 슌과 그의 열성 팬이라는 모임은 수상합니다. 이런 외진 섬에서 모이는데 평범한 모임일 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들 평화롭게 지내고 있으니, 히무라와 아리스가와도 한가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7장+종장..
침저어 / 소네 게이스케 ★★★암살자닷컴 출간을 계기로 작가의 데뷔작을 찾아 읽어봤습니다.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첩보 미스터리입니다. 비정한 스파이들의 세계를 건조하게 서술합니다.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결말은 놀랍다기보다는 허무합니다. 주인공 후와가 느낀 공허감도 건조한 서술 덕에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몰입감 좋은 소설이긴 한데 데뷔작보다는 단편집 열대야를 추천합니다. 술래의 발소리 / 미치오 슈스케 ★★★호러가 필요할 때 읽을만한 단편집입니다.방울벌레 방울벌레를 이용해 분위기를 잡긴하지만 이야기가 밋밋합니다. 별로였던 단편.짐승 단편에 적합한 강렬한 이야기입니다.요이기츠네 괴이하긴한데 인상적이진 않은 애매한 단편입니다.통에 담긴 글자 애매한 전개에 의문을 남기고 끝나는 단편. 별로입니다.겨울의 술..
고전부 시리즈 네 번째 책이며 단편집입니다. 고전부 시리즈는 미스터리소설이자 청춘소설입니다. 그런데 청춘소설적인 주제의식에 제가 공감하지 못해서 재미를 못 본 면이 있습니다. 전작 중에서도 미스터리소설 색채가 강하지만 고전부를 벗어난 이야기인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빙과와 쿠드랴프카의 차례는 별로였습니다.이번 책은 단편 미스터리 모음이라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의 일상과 미스터리를 양립하는 재미있는 단편들입니다. 마지막에 가면 청춘소설에 가까워지는데 호타로의 풋풋한 감정이 느껴진 깔끔한 이야기라 좋았습니다.1. 해야 할 일은 간략하게 입학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별것 아닌 소재를 가지고도 반전 미스터리를 선보이는 단편입니다..
등장인물이 이해되지 않는 소설은 재미가 없습니다. 억지로 읽어도 글자는 글자일 뿐, 읽어도 안 읽은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책을 보다보면 자주 겪는 일이고 거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중학생이 주인공인 소설은 멀게 느껴집니다. 중학생 이야기에 공감할 게 있겠나 싶어서 손이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츠지무라 미즈키의 소설입니다.주인공은 중학생입니다. 소중한 비밀을 아무렇지 않게 들춰보는 엄마가 싫습니다. 눈치없는 선생님이 짜증납니다. 파벌에 집착하고 가식적인 학교 아이들에 상처받고 분노합니다. 그래도 벗어나기는 불안합니다.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습니다. 흥미를 끄는 건 뉴스에서 본 또래 아이들 사건, 죽음에 가까운 이미지들입니다. 어딘가 꼬인 아이가 아닙니다. 우리들 마음 한편에 있..
요네자와 호노부의 청춘 미스터리입니다. 가벼운 일상 미스터리로 시작해서 고통스러운 청춘을 맛보여주는 씁쓸한 소설입니다.1장은 유고슬라비아 소녀 마야와 일본 고등학생 아이들이 보낸 2개월을 보여줍니다. 산뜻한 이야기라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3개의 미스터리가 등장합니다. 비 맞는 남자는 일상 미스터리 도입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홍백 만주와 샐비어를 보고 한 추리도 좋았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간단한 추리지만 약간 긴장감도 느껴지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신사에서 만난 미스터리는 별로였습니다. 일본어를 단서로 하는 미스터리라 이해 못하고 그냥 넘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2장에서는 유고슬라비아의 전쟁 소식으로 분위기가 반전되고, 마야도 떠납니다. 주인공에게도 큰 변화가 있는데 유고슬라비아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