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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퍼프 로그
지나가는 녹색 바람 / 구라치 준 ★★★★★'별 내리는 산장의 살인'에 당하고, 작품을 더 읽고 싶었습니다. 이번엔 시리즈라고 하니 기대됩니다. 90년대 작품이고 예스러운 데가 많습니다. 고전 미스터리의 온화한 정서가 깔려 맛이 순하고 유머도 섞여 술술 넘어갑니다. 부드럽게 넘기고 보면 이미 속아 있습니다. 즐겁게 속았기에 만족합니다. 이와 손톱 / 빌 밸린저 ★★★★복수극과 살인사건이 주는 재미가 오늘날에도 생생합니다. 사건 전 마술사 루 이야기, 사건 후 법정 공방이 각 장마다 교대로 진행됩니다. 두 이야기 모두 흥미진진하고, 이야기가 늘어지지 않아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루 시점에서 진행되는 복수극 묘사에, 그 결말까지 시원하게 읽혀서 좋습니다. 모래바람 / 도진기 ★★연부의 계획, 진구의 일 처..
국명 시리즈 네 번째 작입니다. 명작이라고 들었지만 지루함을 이기기 힘들었던 터라 이 점을 써보려고 합니다.이 시리즈는 독자도 탐정과 함께 추리할 것을 요구합니다. 단서를 감추지 않고 공개해서 독자가 범인을 알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엘러리가 긴 해설과 함께 범인을 공개합니다. 이때 엘러리의 추론 과정에, 예상 반론과 그 반박까지 엘러리 혼자 줄줄 말하니 너무 오래 혼자 떠든다 싶은 감이 있습니다. 앞서 제시된 단서를 모두 해설해서 빈틈없는 문제풀이를 하려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한 번 정도 이렇게 검증하는 건 재미있습니다.작가는 이 작품에서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엘러리와 두뇌 대결을 하는 범인이 등장하고, 마지막에 반전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소설이 너무 늘어진다 싶은 면도 있고, 시리..
국명 시리즈 세 번째 작입니다. 이쯤 되면 예상이 되다시피 사건이 발생한 곳은 네덜란드 기념 병원입니다. 제목의 국가는 관련이 없습니다.전작은 등장인물이나 장소를 하나씩 조사하면 정보가 척척 나오는 식이었는데, 이번엔 단서도 적고 엘러리도 막막해합니다. 용의자도 반항적이고, 비밀을 감추려 듭니다. 이런 용의자 이야기로 끌고 가다가 한 번 더 사건을 터뜨리는 전개가 전작에 비해 재미있습니다. 단조로운 단서 수집 연속인 전작과 달리 조금 더 동적인 소설이 되었습니다.한참 읽어도 단서가 안 보인다 싶을 정도로 단서가 적습니다. 적은 단서가 단번에 범인을 좁히는 구성입니다. 범인이 누구인가 하는 문제에서 끝나면 허무한 작품이 될 뻔했습니다. 미스터리 풀이에 비하면 소설 분량이 과대포장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나머..
국명 시리즈 두 번째 작입니다. 제목에 프랑스가 들어가지만 무대는 어디까지나 미국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이 프렌치 백화점입니다. 사장 성이 프렌치라서 이름 지어진 프렌치 백화점입니다. 제목은 그저 시리즈 형식일 뿐입니다.백화점 가구 전시실에서 시체가 발견됩니다. 시체와 현장에서 모은 단서를 바탕으로 엘러리 퀸이 범인을 추적합니다. 장마다 누구를 신문하고, 어디를 조사하고 하는 내용을 차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독자와 공정한 대결을 하겠다는 바를 보여줍니다. 이런 의도로 꼼꼼하게 쓰여 있기에, 작중 엘러리가 확인한 사실로 소거법을 적용하면 범인이 드러납니다.엘러리의 추론과 검증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시체의 소지품과 발견 현장을 확인한 엘러리는 범행 현장이 다른 곳임을 밝힙니다. 그렇게 어려운 추리..
엘러리 퀸의 첫 작품입니다. 미국 미스터리의 거장이자 일본 본격 미스터리의 조상과도 같은 작가입니다. 이 작품도 독자가 참여하게끔 유도하는 형식이 눈에 띕니다."로마 모자 미스터리"는 제목에 국명이 붙는 9권의 국명 시리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극장 이름이 로마 극장이고 모자가 중요한 단서이기에 제목이 "로마 모자 미스터리"입니다. 왜 로마를 갖다 붙였나 싶지만 국명 시리즈란 게 이런 식이라고 합니다.리처드 퀸과 엘러리 퀸 부자가 극장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입니다. 퀸 부자는 피해자의 모자가 사라진 것에 주목합니다. 당시 남자 정장에는 실크 모자가 필수였습니다. 정장에는 실크 모자를 반드시 썼으며, 안 쓰면 이상하게 여겨지는 시대입니다. 이 전제가 있어야 수색을 이해할 수..
문신 살인사건 / 다카기 아키미쓰 ★★★★문신이라는 야릇한 소재, 그에 얽힌 미신, 몸통 없는 시체가 기이한 마력을 끌어냅니다. 괴이하게 흥미를 돋울 뿐 아니라 본격 미스터리로 사건을 푸는 것에도 충실합니다. 후반에 천재형 탐정이 튀어나와서 술술 푸는 해결이 조금 심심하지만, 본격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할만한 고전 명작입니다. 어나더 / 아야츠지 유키토 ★★초중반 서늘하게 독자를 삼키는 책. 수백 페이지를 쉼 없이 읽었는데 흔한 활극으로 범벅되며 매력이 사라집니다. 끝에 가서 메이의 능력이 나오고 그대로 결말로 가는 건 여운도 없고 개운하지도 않습니다. 추리소설로는 합리성이 걸리고, 공포소설로는 쫓기는 듯한 후반 전개와 마무리가 아쉽습니다. 어나더 에피소드 S / 아야츠지 유키토 ★작가 이름이나 어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