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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등 추리소설 140자 리뷰 본문

추리소설

데드맨 등 추리소설 140자 리뷰

유토니움 2018. 2. 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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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 가와이 간지 ★

범인을 동정하게 하려고 애쓰지만, 그 행보에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작위적 설정에 구차한 호소가 짜증 나고 민망합니다. 억지 공감을 구하며 연쇄 살인 사건이 의미 없이 소비되고, 형사들은 소년 탐정단을 방불케 합니다. 형사들이나 범인이나 연출이나 중학생이 보는 인터넷 소설인가 싶습니다.


드래곤플라이 / 가와이 간지 ★

데드맨만큼 범인이 최악은 아니나, 범인을 위한 호소와 범행의 괴리는 여전합니다. 잔혹한 살인 사건을 연민으로 해명하는 시리즈입니다. 인물들은 지나치게 꾸며진 것 같고, 공감이 안 됩니다. 분량은 길어졌는데 용의자는 협소하고, 수사 과정은 지루합니다. 단서가 등장하는 것도 억지스럽습니다.


단델라이언 / 가와이 간지 ★

미스터리한 시신으로 시작하나 항상 그 해명은 미흡한 시리즈. 시체를 위해 소설이 억지로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책은 형사들의 활동조차 묘사가 안 되어 심심합니다. 사건 경위도 이상하고, 그마저 축약해서 넘기며 범인을 미화합니다. 치우친 합리화에 동정을 요구하는 게 공감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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