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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밤의 매미 등 추리소설 140자 리뷰

유토니움 2017. 8. 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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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매미 / 기타무라 가오루 ★★★★

서정적인 미스터리 단편집. 문학적 정취가 강한데, 언어, 문화 차이로 이해 못 할 소재가 많다는 게 아쉽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감성적으로 풀어가는 작풍이 매력적입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면서 끝까지 읽게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악의 없는 깜찍한 미스터리 '6월의 신부'가 재미있었습니다.


위험한 비너스 / 히가시노 게이고 ★

과학 소재가 나오지만, 이야기에 잘 붙지 않습니다. 개연성 없는 메시지로 정리하려는 것까지 라플라스의 마녀 같습니다. 미스터리 풀이 또한 황당하고 조잡해 감상이 나빠집니다. 여성은 몸매 보여주는 게 주요 역할처럼 나오고, 그에 집착하는 남성을 로맨스로 포장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 시마다 소지 ★

트릭 뿐인 재미없는 소설. 저택 설명도 지겨운 데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경찰이 와도 시종일관 지루합니다. 인물 설정이나 관계도 고리타분하고, 억지로 넣은 치정도 의미가 없습니다. 400페이지가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끝까지 참고 읽어봐도 황당한 트릭에 이해 못 할 스토리가 따라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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