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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1회차 클리어, 간단한 소감 본문

2010년 이후 게임/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1회차 클리어, 간단한 소감

유토니움 2013. 11. 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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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현자 구출 후 로우랄 성을 클리어하면 엔딩입니다. 별로 어렵지는 않습니다. 클리어 후에는 적들이 더 강해지는 히어로 모드로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작은 초반부터 거의 모든 아이템을 쓸 수 있고 맵도 보기 편하고, 던전도 아무 순서로 공략해도 되기 때문에 쉽고 편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반면 라비오 샵에서는 흥미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던전 진입 순서는 플레이어 마음대로지만 던전 공략법까지 자유로운 건 아닙니다. 던전마다 핵심 아이템은 정해져 있습니다. 던전 공략법이 유연해지지 않는다면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보여도 전통적인 방식보다 나아진 건 없습니다. 시스템 구조적인 논리로 봤을 때는 별 차이가 없는데다가, 어드벤처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 과정도 하나의 이야기고 모험이 되는데 한 자리에 아이템이 다 놓여있고 돈 내고 쓰는 건 서사적인 흥미가 떨어집니다.

3D도 적극적으로 쓰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나온 3DS 게임들에 비해서 3D로 볼만한 게 거의 없습니다.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것처럼 링크가 튀어오르고 하는 장치는 초반 던전에서만 나오고 중반부터는 나오지도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벽화가 되는 요소는 재미있었습니다. 메인 요소인만큼 좀 더 많이 사용됐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이동하는 용도 외에도 벽에서 튀어나오면서 안에서 밖으로 밀어내는 현상을 좀 많이 써줬으면 했는데 던전 공략에서는 별로 안 쓰이더군요. 대신 수집 과제에서 주력으로 쓰입니다.

아이템 입수 방법에 새로운 시스템을 시도했지만 아이템 사용 방법에 변화가 없어서 혁신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메인 아이디어인 벽화가 되는 것과, 적절한 던전 디자인이 살아있기 때문에 재미있습니다. 불편한 요소나 어려운 점은 없기 때문에 액션 어드벤처 좋아하시는 분들이 편하고 쉽게 즐길만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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