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테: 하프지니 히어로 Building a Hero

이번엔 웨이포워드의 게임 개발 과정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보게 될 창작물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많은 과정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프지니 히어로를 구성하는 각 요소들이 최고의 완성도로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다듬고, 반복하고, 무너뜨리고, 다시 도전하는 작업들을 합니다.

먼저 게임의 윤곽을 봅니다. 여러분들이 관여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두 가지 인트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는 샨테를 위해서, 또 하나는 리스키 부츠를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5개의 메인 챕터 또는 월드를 지나서 대단원에 이릅니다. 이런 월드 중에는 추가 목표로 달성된 매직 카펫 레이스와 라이벌 지니에 어울리는 주제로 만들어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특징적인 적, 음악, 아이템, 배경, 보스가 필요하며, 시간과 예산을 고려해 업무를 할당해서 진행합니다.

그리고 컨셉 아트워크, 시나리오 디자인, 엔진 개발, 캐릭터 디자인, 러프 스토리 아웃라인, 애니메이션 테스트, 게임플레이 테스트 작업을 수행합니다. 게임플레이 테스트를 통해서 중력, 카메라, 적 패턴, 샨테의 움직임 같은 것들을 설정합니다.

아래는 게임을 각 월드별로 나눈 스케치북 페이지입니다. 플레이어는 선형 스토리라인을 따라 월드를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퀘스트 완수를 위해 NPC를 재방문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에 어떤 캐릭터가 관여하는지도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각 지역의 색상과 톤을 가늠할 수 있는 몇가지 썸네일들입니다. 이런 건 게임을 한 눈에 살펴보기에 좋은 자료입니다. "게임에 용암 지역은 하나도 없는데 늪지대는 두 번 나오잖아?" 같은 식의 검토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대형 보스 가운데 하나인 기가 머메이드 디자인입니다. 폭포 챕터에서 샨테는 인어와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고 끝에 가서는 커다란 인어 공주를 만납니다. 공주는 분노를 쏟아내며 샨테에게 무서운 공격을 가합니다. 여기서 한편으로는 공주가 왜 사슬에 묶여있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일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개발 초기에는 뭐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발 과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보너스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236620800/shantae-half-genie-hero/posts/748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