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5 음악들

영감님에게서 폭풍간지를 느낄 수 있는 게임

길가메쉬, 오메가, 신룡의 데뷔작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5번째 작으로 1992년에 발매되었습니다. 특징은 잡 체인지 시스템으로 캐릭터의 잡을 바꿔가며 어빌리티를 배우고 어빌리티를 슬롯에 장착/해제해서 조합이 가능합니다. 이전에 나왔던 기사, 몽크, 백마도사, 흑마도사 같은 것들 외에도 청마도사, 마법검사, 시마도사, 버서커, 마수사, 사무라이, 약사, 흉내쟁이가 등장했습니다. 다양한 무기와 어빌리티를 사용한 공략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공략 지식이 있으면 레벨 1로 보스를 잡는 것도 가능해서 파고들기 플레이로도 많은 이들을 불태웠습니다. 일본에는 다른 캐릭터는 기절시킨 채 레벨 1 한 명만으로 싸워서 보스를 공략하고 클리어하는 근성의 공략도 존재합니다. 물론 근성만으로 되는 건 아니고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그만큼 완벽해야 가능한 플레이입니다. 아군 파티 최종 구성은 남주인공에 여캐릭터 세 명이지만 사람들에게 가장 큰 인상을 남긴 것은 60세 할아버지 가라프일 것입니다. 가라프 혼자 엑스데스의 모든 공격을 버텨내며 아군을 지키고 엑스데스를 격퇴하는 것은 최고로 비장한 장면입니다. 이 부분을 표현함에 있어서 HP가 0이 되어서도 죽지 않는 가라프를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해 엑스데스와 1대1로 싸우게 하고, 전투 진행에 따라 대사를 띄우는 연출로 플레이어를 더 끌어들인 것이 좋았습니다. 그 외 이후 시리즈에도 등장하는 인기스타 길가메쉬와 개그 아이템 엑스칼리파도 5편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오메가, 신룡도 시리즈 최초로 등장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V 메인 테마

빅브릿지의 사투. 파이널 판타지 5가 낳은 인기곡입니다. 빅브릿지 BGM이자, 길가메쉬와 싸울 때도 나오는 BGM입니다. 이후에도 길가메쉬 테마곡으로 쓰입니다.

결전. 엑스데스전 BGM입니다.

최후의 전투. 네오 엑스데스전 BG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