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전 금지 DLC 금지 어느새 통신 금지 명성 보너스 금지 안나가 파는 능력치 상승 아이템 구입 금지 모든 캐릭터 육성
너는 나의 피를, 그리마님의 피를 물려받았다. 네 안에는 그리마님의 혼이 잠들어 있다. 드디어 그 피와 혼이 각성할 때가 온 것이다!
내 삶은 당신에게 받은 것이 아니다. 크롬이 들판에서 날 발견했을 때가 내 삶이 시작된 때다. 난 세계를 둘러보았고 좀 더 나은 곳으로 바꾸고자 일해왔다. 함께 싸우고 함께 웃고 함께 피흘린 것들이야말로, 우리가 묶어온 유대, 우리가 나눈 인연이야말로 그리마보다 위대한 힘이다.
23장은 크롬과 아바타가 이상한 결계 안쪽에 배치되고 나머지는 아래쪽에 떨어져 있습니다. 결계가 있는 동안은 레스큐를 쓰지 못하며 발리다가 쓰러져야 결계가 사라집니다.
게임 시작할 때 봤던 장면이랑 똑같습니다.
크롬과 아바타만으로 싸워 이기도록 발리다의 능력치는 아주 낮습니다. 공격 한번 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암흑마법 마이어로 멀리서 공격을 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꼭 크롬과 아바타로 쓰러뜨리지 않아도 이기는 게 가능합니다.
적이 전멸해야 끝나며 아래쪽에 많은 적들이 있습니다. 첫 턴에 가까운 곳의 적들을 전멸시키고 주력 유닛들이 동쪽으로 뻗어나가서 적들을 많이 끌어 당기면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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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하르트의 공격을 한번 받아보고 그놈이 강하다는 걸 깨달았지. 평소였다면 거기서 더 생각해보지도 않고 싸우다 죽었을 거다. 하지만 네 경고 덕에 겁쟁이가 될 용기가 생겼지, 하하! 난 죽은 척 했다. 어렵진 않았어. 솔직히 말하면 진짜 거의 죽을 뻔 했거든. 덕분에 살았다, 루키나. 네가 말해주지 않았다면... 난 마지막 순간까지 그 괴물과 싸우려고 일어섰을테고 그대로 죽었겠지.
무슨 상관이냐! 그때 죽지 않았어도, 여기서 죽을 것이다!
하! 네가 발하르트라도 되는 줄 아냐, 뱀눈! 넌 강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영리하지도 못하군... 예를 들면 말이야, 넌 아직도 함정에 빠진 걸 모르고 있지 않나.
뭐?!
루이지는 여기서 일어날 일을 알고 있었다. 여기서 너와 싸우는 장면을 꿈에서 봤다고 하더군. 꿈에서 또 뭘 봤을까? 5개의 보옥이다. 플라비아가 내 보옥을 크롬에게 가져갔을 때, 꿈에서와 똑같은 보옥을 본 루이지는 그게 일종의 예지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크롬이 플레지아에 진짜 보옥을 가져가면 안된다는 걸 알았지. 그건 운명의 칼날 앞에서 먹음직스러운 고깃덩이를 흔들어주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하하! 대단한 허세구나, 페록스 놈, 하나같이 말도 안되는 소리 뿐이야. 너희들의 움직임은 계속 감시하고 있었다. 루이지가 보옥을 건드리지 않았다는 것 또한 알고 있어, 그녀석은 그 근처엔 간적도 없다!
넌 우리 일행을 감시해왔지, 그래... 네 부하들이 파악하고 있는 우리 일행들, 살아있는 사람들 말이야. 하지만 죽은 사람을 감시하지는 않지? ...날 감시하는 놈은 아무도 없었다.
아니, 그럴 리가...
허, 이제 깨달았나 보군...
그럴 리가 없다! 그렇게 될 수는 없어... 될 수 없어...
왜? 그게 운명이라서? 하하! 루이지는 벌써 며칠 전에 그 운명을 깼다. 지금 그 표정을 보니 그렇게 오랫동안 숨어 지낸 보람이 있구만,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