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S 버전 치타맨을 알아봅시다

1. 이 게임은?
  1991년도 NES로 발매된 Action 52의 52번째 게임입니다. Action 52 중 52번째라니 이 게임은 Action 52의 마스터피스임이 틀림없습니다.

*1991년에 나온 게임들
문명1, 소닉1, 슈퍼 마리오 월드, 레밍즈, 스트리트 파이터 2, 아랑전설1, 원숭이섬의 비밀2, 심앤트
이들과 같은 시기에 나온 치타맨은 역시 명작임이 틀림없습니다.

2. 배경 스토리

  액션 게임마스터(한글판에서는 행위 오락 주인)는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TV에서 팔이 뻗어 나와 그를 잡아 갑니다. 그곳에는 3명의 치타맨이 있었고 치타맨은 액션 게임마스터를 위해 싸우기로 합니다.

3. 캐릭터

에어리스 (Aries)
  Level 1, 2의 주인공입니다. 양손에 몽둥이를 들고 싸웁니다. 공격 버튼을 누르면 전방 45도 각도로 몽둥이를 뻗는 자세를 취하며 공격을 합니다. 괴상하긴 하지만 다른 치타맨에 비하면 능력 있는 치타맨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헤라클레스 (Hercules)
  Level 3, 4의 주인공입니다. 큰 덩치에 맨손으로 싸우는 치타맨입니다. 공격 버튼을 누르면 한 발을 내딛으며 주먹을 쥐는 동작을 취하는데 주먹 뿐만 아니라 발에도 공격 판정이 있습니다. 별로 공격 모션 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이게 유일한 공격 모션 맞습니다. 피타격 범위가 커서 진행에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아폴로 (Apollo)
  Level 5, 6의 주인공입니다. 석궁을 쏘는 치타맨입니다. 공격 버튼을 누르면 앞으로 직진하는 석궁을 발사하는데 달팽이가 마라톤을 하는 것 같은 속도감의 도트 하나가 날아갑니다. 이 아주 찌질한 도트 미사일이 공격의 전부라 최악의 공격 판정을 자랑하는 치타맨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점프
  이 게임은 상식을 파괴하는 무한 점프를 선보인 게임으로 유명합니다. 점프 공격을 하면 한 번 더 점프가 가능하다는 이 파격적인 발상으로 점프의 한계를 없앤 것입니다. 마리오도, 소닉도 이런 건 못할 걸요? 역시 최고의 게임입니다.

4. 엔딩
  게임은 6개의 레벨로 구성되어 있으며 6번째 레벨은 잡적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 앞의 레벨에서 적들이 미친 듯이 쏟아지던 것에 비하면 아주 휑한 레벨로 최종 보스를 앞두고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는 치타뿔. 최후의 전투가 벌어지는 장소로 치타맨을 이동시키면 최종 보스로 전신이 붉은 조류 형태의 적이 나옵니다. 공격 20번으로 최종 보스를 잡으면 게임 초기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아무런 연출도 없고 엔딩도 없습니다. 보스에게 마지막 타격을 주는 순간 어떤 묘사도 없이 그대로 초기 화면이 뜹니다.

5. 한글화
  품격 있는 언어 왈도체로 한글화 되었습니다.

NES - 액션 52 (치타맨) 한글 패치 배포

*치타맨에 대한 오마쥬로 본 소개글은 1 > 2 > 3  > 3 의 넘버링을 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