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랜드 택틱스1 헬스타워의 스테이지 우려 먹기

파랜드 택틱스1, 은의 들판의 환상적인 BGM.

파랜드 택틱스2의 카린, T.T의 첫 등장 작품.

이런 실드에도 불구하고 제가 싫어하는 부분이 있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텔러호크 격파 후 한 이야기가 일단락되고 추가 시나리오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맵이 헬스 타워라는 탑으로 20층까지 스테이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부터 20층까지 계속 싸우는 겁니다. 그것도 '똑같은 맵'으로 말입니다.

1층부터 20층까지 맵이 다 똑같고 나오는 적만 다릅니다.

적 전멸 > 전투 세팅 > 적 전멸 > 전투 세팅...

의 반복 과정을 마지막 층까지 해야 합니다.

등장하는 적들도 이전까지 나온 적들을 종류별로 모아놓은 것들이고 다 손쉽게 전멸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전멸시키면 바로 다음층으로 가서 그저그런 재활용품 적들 세팅.

이 시점에서 도전 욕구를 불태워줄만한 요소가 없습니다. 마치 만렙 찍었는데 게임이 안 끝나는 것과 같은 개운하지 못한 기분으로 게임을 하게 됩니다. 무의미하게 게임을 늘려먹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던 헬스 타워의 추억입니다.

p.s 은의 들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