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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퍼프 로그
1995년에 나온 프론트 미션 시리즈의 첫 작품입니다. 반처라는 메카닉을 커스텀해서 싸우는 게임으로 전술은 좀 뻔하긴 하지만 캐릭터들이 스킬을 배운 뒤 적을 펑펑 터뜨리는 맛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건 진중하고 건조하면서, 이로 인해 비극적인 이야기를 더 감동적으로 전달한 하드보일드한 연출일 것입니다. 게임에서 시종일관 유지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엔딩은 특히 명장면입니다. 마지막 전투가 끝난 후 신문 보도 형식으로 섬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알려지는 장면이 넘어가고, 다음 장면에서는 석양을 배경으로 아군 캐릭터들의 실루엣이 나란히 나타납니다. 그리고 한 명 한 명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작별을 고하고 떠납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 혼자 저 멀리 이동하더니 애인 카렌의 뇌가 이용된 비극의 반처를 직접 ..
슈퍼 패미컴 런칭 타이틀이자 전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와 함께 플랫포머 장르의 전설로 추앙받는 작품입니다. 요시가 여기에서 데뷔했으며 나중에는 요시가 주인공인 게임이 나오기도 합니다. 모든 스테이지에 요시 코인이 5개씩 있으며 숨겨진 루트도 있어서 조금 더 어렵게 파고드는 플레이도 장려하고 있습니다.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시리즈의 스타 코인과 비슷한 역할입니다. Athletic Theme 지상 BGM 성 BGM 엔딩
2001년작으로 GBA 런칭 타이틀로 발매된 악마성 시리즈입니다. GBA 초창기 게임이지만 놀랍도록 좋은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주인공은 네이산 그레이브스로 기본 채찍 공격은 다른 시리즈와 같지만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제자리에서 채찍을 돌리는 공격도 씁니다. 일반적으로는 별로 쓸 일이 없지만 기계탑에서 메두사 헤드가 날아올 때 몸을 지키는데는 좋습니다. 채찍 외에도 DSS라는 카드 조합 시스템으로 다양한 특수능력을 쓸 수 있습니다. 원래 카드를 모아서 조합해서 쓰는 건데 버그가 있어서 카드 없이도 모두 쓸 수 있습니다. 특수능력을 발동하고 바로 메뉴를 열어서 카드 선택하는 커서를 옮기면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그 커서 위치에 해당하는 특수능력이 사용됩니다. Awake. 첫번째 구역인 지하 묘지 BG..
패미컴으로 나온 록맨으로는 마지막 작품입니다. 이번작에서는 랏슈의 쓰임이 달라져서 랏슈와 록맨이 합체를 합니다. 합체 방법에 따라 제트 록맨, 파워 록맨이 될 수 있으며 날아오르거나 벽을 부수는 강력한 펀치를 쓸 수 있습니다. 엔딩에서는 드디어 닥터 와일리가 체포되어 완결편 같은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근성의 아이콘 와일리답게 여기서 끝나지는 않습니다. 토마호크맨 스테이지 나이트맨 스테이지 미스터 X 스테이지
세가의 1986년작으로 알렉스 키드의 데뷔작입니다. 옛날에 세가 게임기를 판매했던 삼성전자에서 한글화했습니다. 점프하고 주먹질로 싸우는 지상 스테이지 외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수영도 하고, 보트도 타고, 헬리콥터도 타고, 가위바위보 보스전도 하는 알찬 게임입니다. 메인 테마 수중 BGM 헬리콥터 BGM 성 BGM 가위바위보 BGM
특이한 형식으로 발매되었는데 소닉 더 헤지혹 3, 소닉 & 너클즈를 독립적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지만 두 팩이 합체해야 완전체가 됩니다. 개발 사정상 기획한 것들을 소닉 3에 다 담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몇 달 뒤에 확장팩을 발매해서 완성시키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세 종류의 특수능력이 붙는 배리어가 생겼으며 너클즈가 데뷔했습니다. 소닉 3부터 레벨 디자인에 너클즈 루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소닉 & 너클즈를 꽂아서 너클즈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소닉, 테일즈, 너클즈 세 종류의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같은 레벨 안에 소닉 루트와 너클즈 루트가 공존하는 놀라운 구성이었습니다. Hydrocity Zone Act 2 Ice Cap Zone Act 1 Flying Battery Zone Act 1
1992년작입니다. 닥터 코사크가 만든 서포트 로봇 비트가 추가되었습니다. 비트는 스테이지 여기저기서 아이템들을 모아서 얻을 수 있는 숨겨진 파워업인데 사용하면 적에게 날아가서 싸워줍니다. 마지막에 싸우는 와일리 캡슐도 비트를 풀어두면 나타날 위치에 미리 가서 대기하다가 잡아버리는 패기의 서포트 로봇입니다. 네이팜맨 스테이지 다크맨 스테이지 닥터 와일리 스테이지
1992년작으로 스핀 대쉬가 생긴 버전입니다. 제자리에 엎드려 몸을 말고 점프 버튼을 누르면 쌩쌩 소리를 내다가 폭발적으로 달려나가는 기술로 소닉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카오스 에메랄드를 모두 모으면 초사이어인 같은 슈퍼 소닉으로 변신할 수도 있었습니다. 테일즈가 등장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혼자 플레이할 때도 테일즈가 따라다니며 2P 컨트롤러를 꽂으면 테일즈를 직접 조종할 수도 있었습니다. Chemical Plant Zone Mystic Cave Zone
1991년에 나온 록맨 4입니다. 록맨에게 차지샷이 추가되었으며 에디가 첫 등장한 버전입니다. 파라오맨 스테이지 스컬맨 스테이지 닥터 코사크 스테이지 2. 코사크 3, 4번째 스테이지 BGM입니다.
1991년에 발매된 소닉 시리즈 첫 작품입니다. 슈퍼 마리오처럼 점프에 따른 위험과 스릴을 재료로 하는 것이 아닌 간편하지만 속도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포머로서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했습니다. 다른 게임과 방향성이 다른 만큼 링 1개만 있어도 거의 죽지 않게 만들었지만 어렵지 않아도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또 신선했던 것은 레벨 디자인입니다. 옆으로 이동하는 것이 거의 전부이거나, 스크롤이 넘어가는 다른 게임과는 달리 하나의 스크롤 안에 넓은 레벨을 펼쳐놓았습니다. 그래서 소닉은 빠르게 움직이면서 지체 없이 위로 튀어 올랐다가 아래로 내려갔다가 하며 어디든 갈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메가 드라이브 간판 시리즈이자 새로운 스타의 탄생이었습니다. Green Hill Zone. 첫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