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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쉬 4 잠자는 신의 탑 세계관 본문
신의 탑 -FATA MORGANA TEMPLUM-
스란 제국과 기디아 황국 사이에는 카루아라는 사막이 펼쳐져 있다. 그 사막의 많지 않은 오아시스를 연결하여 동서의 교역을 위하여 만든 길을, 사람들은 도자기가 통하는 길 「비스크 로드」라고 불렀다. 교역에 관계되어 있는 양국의 미흡한 생각 때문에 카루아 사막은 양국에서 파견된 관사가 관리하는 자치국이 되었다. 이러한 비스크 로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이 탑이 발견되었다. 탑의 발견은 중대한 것이었다. 탑은 상당히 오래된 것이었지만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4대 원소(元素)를 상징하는 문장 등, 잃어버렸던 고대의 영지(英知)를 지금 사람들은 본 것이었다. 즉시, 스란 제국의 국교로서 점점 세력을 넓혀 오고 있었던 누비아르 교가 그 영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탑으로 조사를 떠났다. 카루아 자치구에서도 그것을 앉아서 그냥 빼앗길 수 없다며 조사를 위해 길을 떠났다. 발견 후 10년 정도가 지났지만 탑의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기묘한 함정의 방해로 아직까지 탑의 전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지상 5층의 발굴이 진행 중이다. 이미 발굴이 끝난 지하에는 인부로서 확보된 죄인(罪人)을 위한 감옥과 누비아르 교가 결성한 성지 조사단의 교회가 설립되어 있다.
비스크 로드 -BISQUE ROAD-
기디아에서 만들어지는 도자기는 실용품으로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었지만 스란으로부터 서쪽에 위치한 나라에서는 미술품으로서 고가로 팔리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깔끔한 색채를 자랑하는 호루병과 그림이 그려져 있는 큰 접시가 인기였다. 기디아 국내에서는 별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물건도 일단, 스란으로 가지고 가면 운송에 드는 비용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스란이나 서방의 나라들의 상인들은 기디아에 직접 도자기를 사기 위해 가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스란이나 기디아를 융합시키는 거대한 카루아 사막에 상인들이 지나 다니는 길이 형성되었다. 거점이 되는 오아시스를 엮어주는 이 길은 언제부터인가 비스크 로드라고 불렸다.
기디아 황국 -GIDIAR-
기원전부터 왕의 혈족에 의해 통치를 받고 있는 황국. 다른 민족을 흡수해 오면서 국토를 넓혀, 에이자르 대륙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스란 제국 -SUELANG-
카루아 사막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대제국. 속해 있는 나라를 포함하면 기디아 황국보다도 거대한 국가이다.
카루아 자치구 -Ka lua-
원래는 사람이 살지 않는 지대였던 카루아 사막이었지만 동서의 교역이 성행하게 되자, 주가 되는 오아시스 주변에 상회 길드가 간역 숙소를 설치하였다. 그러나 이곳은 점차 뒷거래를 하는 장소로 바뀌었고 이것으로 스란, 기디아 양국은 비합법적인 교역품의 단속에 오랫동안 골치를 썩고 있었다. 정당한 관세를 받고 불법적인 물건의 유출을 막기 위해 양국은 조약을 맺었다. 그 결과, 카루아 사막을 카루아 자치구로서 독립시켜 자치구 내에 교역품을 가지고 들어오거나 가지고 나갈 경우, 관세를 물게 하고 자치구를 운영하는 자금은 관세에서 일부를 충당하게 되었다. 자치구의 의원들은 상회 길드에서 추천을 받아, 양국의 심사에 의해 임명을 받도록 되어 있었다.
누비아르 교
스란 제국의 국교. 항거한 신의 아들 에스트를 선조로 하는 유일신교이다. 기본적으로 「용서」를 교의의 중심으로 하는 종교였지만 그 내부는 오랜 시간이 흐르자 부패되고 다른 신을 숭배하는 종교를 탄압하기에 이른다. 기디아 성교를 좋게 보지는 않고 있는 듯하지만 기디아의 도자기를 유통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손을 잡고 있는 상태이다. 탑이 발견됨에 따라 카루아 사막을 성지로 하는 견해를 정식으로 발표하고 성지 조사대를 파견하였다.
기디아 성교
다민족 국가인 기디아 황국의 확대와 동시에 토착종교를 받아들이면서 확대한 종교.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신을 섬기는 다신교로서 편성되어 있다. 이 세상의 괴로움에서 해방되기 위해 각성하는 것이 교의의 중심이다. 토착종교의 신은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아 기디아 성교의 신이 되었지만 기디아가 정복 또는 폐망시킨 토지의 신들은 마신, 마물, 괴물로 취급하였다.